가족과 함께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에서 순천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무더위 임에도 관람객이 상당히 많은편이었습니다.
순천 정원박람회는 이번이 3번째 인데
아마도 관람하기에 제일 좋은 계절은
꽃이 피는 5월이 볼거리도 많고 날씨도 무덥지 않아
최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을에는 순천만습지권역에 끝없이 펼쳐지는 갈대숲탐방로를
걸어보는 것도 큰 추억이 될것입니다.
서문쪽에 주차를 하고 빛의 서문을 통과하여 홍학 및 조류가 살고 있는
물새놀이터와 순천만 WWT습지호수를 둘러보고 한국정원을 비롯한
서문정원은 이전에 관람을 한곳이라 패스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 습지권역으로 가서
다시 갈대열차를 타고 갈대밭을 둘러보았습니다.
습지권역은 가을에 오면 갈대꽃이 만발하여 장관인데 한 여름이라 그런지
아직 갈대만 무성하여 푸르름만 가득합니다.
자연생태관과 천문대를 둘러보고
다시 정원역으로 돌아와서 꿈의다리를 건너서 동문정원으로
건너갑니다.
아마 정원박람회 관람장소 중 제일 볼거리가 많은 곳이 이곳 동문정원이 아닐까 합니다.
호수정원을 비롯해 각 나라별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정원 가든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너무 더워 다시 관람열차를 타고
정원 이곳 저곳을 관람하였습니다.
장미공원, 흑두루미 미로정원, 노을정원, 갯벌공연장, 각 나라별 정원을 지나
그늘이 시원한 메타세콰이아길을 지나 개울길 광장에 이르니 개울에 발을 담그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발로 걸어서 둘러보아야 이곳 저곳을 관람 할수 있으나 관람열차를 타다보니 관람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원, 스페인정원을 지나 시크릿가든, 국가정원식물원을 거쳐
다시 관람열차를 탔던곳으로 되돌아 오는데 대략 2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남문정원 경관정원은 다음에 다시 와서 보기로 하고 호수공원을 걸어서
서문공원 주차장으로 오는것으로 오늘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관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여름 폭염인데도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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