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을 꽤 오랜동안 재배해 왔는데도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난실이 아파트 베란다에 남향인 탓에 한여름에 일조량이 부족한 재배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제외 하고도 난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과제인 뿌리 변색 및 탄화문제 때문입니다. 물론 난을 처음 들여올때 병이 없는 깨끗한 난, 뿌리가 변색되지 않고 탄화되지 않은 깨끗한 난, 잎과 뿌리의 T/R율이 100%인 1등급을 구입한다면 이러한 일이 없을 것이지만 난을 취미로 키우는 저와 같은 사람이 거금을 들여 상작만을 들여올 수 있을까요. 한번 뿌리가 변색되고 탄화가 생긴 개체는 좀처럼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뿌리 변색이나 탄화가 있는 난은 상품가치가 당연히 떨어 질 수밖에 없구요. 오늘은 뿌리변색 및 탄화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