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병충해방제 6

뿌리 변색 및 탄화처리

난을 꽤 오랜동안 재배해 왔는데도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난실이 아파트 베란다에 남향인 탓에 한여름에 일조량이 부족한  재배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제외 하고도 난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과제인 뿌리 변색 및 탄화문제 때문입니다. 물론 난을 처음 들여올때 병이 없는 깨끗한 난, 뿌리가 변색되지 않고 탄화되지 않은  깨끗한 난, 잎과 뿌리의 T/R율이 100%인 1등급을 구입한다면 이러한 일이 없을 것이지만  난을 취미로 키우는 저와 같은 사람이 거금을 들여 상작만을 들여올 수 있을까요. 한번 뿌리가 변색되고 탄화가 생긴 개체는 좀처럼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뿌리 변색이나 탄화가 있는 난은 상품가치가 당연히 떨어 질 수밖에 없구요. 오늘은 뿌리변색 및 탄화에 대해 ..

난 병충해방제 2023.08.08

난 바이러스 예방법

난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분갈이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여러화분을 일시에 분갈이 할때 한 용기에 모아서 소독하거나 분촉이나 뿌리 손질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된 난을 만진 손으로 다른 난을 만지거나 도구 사용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됩니다.난 소독은 분마다 각각 별도로 실시해야 하며 매 분마다 반드시 화염소독된 도구와 장갑을 사용해야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수 있습니다.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주요 원인은 감염된 난을 구입 후 감염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갈이시 감염된 난을 만진상태에서 정상적인 난을 분촉하거나 뿌리 손질시 상처 부위를 통해서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단순히 감염된 분 옆에 정상적인 난을 놓아 둔다고 감염이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아직까지 바이러스를 치유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기 ..

난 병충해방제 2023.07.19

난대 설치 및 분갈이

지난주에 주문해 놓았던 3단 앵글난대 2조를 가져다 조립을 완료하였습니다. 베란다가 비좁아 2단 난대로는 분갈이 후 늘어나는 분수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입니다. 스텐 파이프 난대보다는 앵글난대가 가격도 저렴하고 단수도 높일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것 같습니다. 내침김에 제때에 분갈이 하지 못했던 성동, 정동, 자봉, 송옥, 지존, 중투 등 16분의 분을 털어 분갈이를 완료하였습니다. 여름철에 맞추어 놓은 이틀에 한번씩 관수하도록 한 타이머를 한겨울에도 귀찮아서 그대로 내버려 뒀는데도 뿌리가 상하지 않고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스포탁 1000배에 20분침지 후 포기나누기 및 뿌리정리를 하고 톱신페스트 도포 후 분에 심으니 16분이 35분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분에도 코리스 1000배에 활력제인 하이..

난 병충해방제 2020.01.06

분갈이 및 병충해방제

2019년 12월 22일 오늘은 일년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지입니다. 어렵게 집사람을 대동하고 가까운 철물점에 앵글난대를 구입코져 갔지만 구입할려는 난대가 다음주에나 들어온다고 하여 팥죽집에 들려 동지죽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종자목으로 구입한 청포를 소독 후 분에 심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 백화소심, 만홍, 한라봉, 복륜사피, 입변복륜을 분갈이를 하였습니다. 분갈이가 1년 남짓 경과한 개체가 대분분이나 2년이 넘은 것도 꽤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제때 분갈이를 해줘야지만 신아도 잘 붙고 세력도 좋아진다는걸 알지만 분갈이를 해도 난실이 비좁아 분촉하여 분수가 늘어나는 분은 놓을 자리가 없어 이만 저만 고민이 아닙니다. 방법은 난실을 마련하여 베란다를 탈출하는 수 밖에 뾰족한 수가 없을것 같은데 은퇴까지..

난 병충해방제 2019.12.23

분갈이(2019.2.24)

오전에 베란다에 추가로 난대를 조립하여 설치하고 오후부터는 그동안 미뤄뒀던 난분갈이를 일부 해보았습니다. 분갈이를 해야할 분이 400여분이 넘어서 하루 이틀에 다 할수는 없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짬이 나면 틈틈이 몇분이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동광2분, 동련2분, 일월화1분, 무명주금화 1분 등 6섯분을 털어 분갈이를 하고나니 16분으로 10분이 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관계로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외에는 시간이 나지않아 난관리를 하는데 애로는 있지만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자라준거에 대하여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예년에 비해 겨울철 난실 온도관리를 낮게 하였더니 올해는 신아가 난석안에서만 머무르고 있고 아직 화장토를 뚫고 올라오는 것은 보이질 않네요. 난실이 비좁아 분갈이를 하여도 걱정입니다. ..

난 병충해방제 2019.02.25

난 병충해방제

어제는 난병충해방제를 하였습니다. 한겨울인데도 병해가 발견되는 난이 보입니다. 외부 낮은 기온 때문에 베란다 문을 닫아 놓는 시간이 많아 지고 환풍기 가동시간이 줄다보니 환기불량으로 인한 병해가 발생하는가 봅니다. 오티바 2000배와 바이오레민 2000배액으로 희석하여 방제를 완료하였습니다. 분갈이를 해야할 난분이 많이 보입니다. 봄이 오면 그동안 미루고 하지못했던 분갈이와 2단 난대를 추가 설치하여 난실정리를 해야겠습니다. 분수가 늘다보니 나태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날 그날 해야할 일은 그날 꼭 마무리하여 난관리에 더 정성을 들여야 겠습니다.

난 병충해방제 2018.12.17